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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나침반 옥타/ 세계지도를 펼치고 보물섬을 향하여

- 세계 대표자 대회를 다녀와서 (3) - 임나리 회원

인생의 나침반 옥타, 세계지도를 펼치고 보물섬을 향하여 ING



어느덧 한국의 세계대표자 회의를 다녀온지 벌써 한달.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마케터 교육을 받기위해 월드옥타 본부대회에 두번째로 참가하는 기회를 얻게된 나는 어렵게 얻을 일주일을 알차게 보내고 싶었다.


작년 모국방문교육을 마치고 갑자기 참여하게 되었던 세계경제인대회, 얼떨결에 좋은 인연을 얻는 큰 기쁨도 있었지만,준비없던 참가로 아쉬움이 남았었다.

회사일과를 마치고 밤 비행기에 몸을 실으며, 대회참가전 가진 GBC센터 4월지회교육에서 받은자료를 펼쳤다. 세계대표자 대회 및 수출설명회 그리고 크고작은 업체미팅...치열했던 나의 일주일은 그렇게 시작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따뜻한 봄햇살과 함께 나를 반겨준 건 다름아닌 키르기즈대표마케터 강인평.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던 먼 나라에서 온 82년 동갑내기친구 인평이와의 인연은 작년 경제인대회에서부터 지금까지다. 그 동안의 옥타활동과 현장에서 겪었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주며 마무리까지 도와준 고마운친구. 그와의 동행으로 첫째날을 알차게 시작했다. 몇군데 업체미팅을 마치고 고속도로 휴게소 추억의 핫바를 손에 들고 개인일정을 마무리하며 강원도 정선으로 향하는 나의 발걸음은 준비가 된듯 단단하였고 한결 가벼웠다.


늦은시간 정선에 도착하여 개막식은 참여하지 못하였지만 아쉬움도 잠시, 행사장은 이산가족을 만나듯 반가운 인연들로 한가득이었다. 작년에 만났던 전세계 선, 후배님들, 대양주 식구들과 모국방문교육16기 동기들. 그리고 82동갑친구들......



몇 개월 만에 만났지만 어제 만난 듯이 흘러간 시간은 무색했고 반가움과 설렘으로 가슴이 뛰었다. '우리는 옥타인' 임을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었다. 다시 생각해도 그들과 다시 얼굴을 마주하던 낮과 밤이가장 즐거운 시간이었다. 언제, 어디를 가도 혼자가 아닌 든든한 버팀목같은 인연들. 처음 하는 자리가 긴장되지도 어렵지도 않았던건 그들 덕분이었던 것 같다. 지금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들이 존경스럽고 그런 친구가 있다는 것이 뿌듯하다.


첫째 날이 설레임의 날이었다면, 행사 중 가장 바쁘지만 보람찬 날을 꼽으라면 둘째날이었다. 이른 아침부터 14개 통상위원회위원장님과 함께하는 차세대 설명회를 시작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통상모임에 첫 참가라 어색한 부분이 있었지만 일정 전 설명회를 듣고가니 조금더 관심있게 행사에 참여 할수 있었다.



각분야 전문가들의 특강시간도 유익한 시간이었다. 여기저기 어떤 분위기인지 다녀보고, 간간이 삼삼오오 반가운 인연들과 점심도 먹고 의견도 나누며, 네트워킹이라는 옥타의 묘미를 몸소 느끼며 일과를 보내고 나니 어느덧 오후. 수출상담회에 강원도내 50여개의 중소기업을 기점으로 지사화 사업참여기업등 국내 다수의 업체들이 참가하였고, 그 열기는 아주 뜨거웠다. 나 역시도 발바닥에 땀나듯 뛰어다니며,국내 우수하고 다양한제품을 확인하고 상담하며 실전을 체험하면서 어느덧 전문 무역상이 된듯하였다. 무엇을 물어보고 무엇을 답해야하는지 어려운 순간마다 어디선가 나타나 구원의 손길을 주시는 시드니지회 선배님들이 계셔서 매우 든든하였다.



나 또한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음하며 또 하나 배워간다. 각 통상위원회의 밤에서는 여러 분야에 종사하시는 전문가분들의 이야기도 들을수 있었다. 작년 경제인 대회와는 또 다른 세계였다. 분야별로 나뉜 덕분이었을까 좀도 구체적인세계대백과사전 실전판을 손에 넣은듯한 느낌이었다. 처음에 통상모임은 본인이 종사하는 업종에 참여해야만 하는 걸로 알았지만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고 참여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나름 하나의 팁을 얻어간 하루였고, 여러 관심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날수 있는 좋은기회였다.




셋째날 대륙별 네트워크와 차세대 회원간 네트워크 포럼 및 폐회식을 끝으로 남은 대회 공식일정을 마무리하고 쉬어가는 듯 했으나, 또하나의 일정 글로벌 마케터 교육이 남아있었다.

시드니지회사전교육 이후 받은 본부교육은 나에게 복습같은 시간이었고, 이해하기가 쉬웠다.타지회글로벌마케터들의 질문공세를 보면서, 역시 시드니 지회가 좀더 체계적이구나 느꼈고, 회원임에 어깨가 으슥했다.



지회에서의 공유교육이 회원들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느꼈고, 다시 한번 센터장님 이하 GBC 봉사활동자(간사분들)께 감사드린다.

글로벌 마케팅 교육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뉴욕에서 활동하고 계신 선배 글마권숙주님의 해외지사화사업 사례발표였다. 월별활동이나 보고서 작성하는 요령 등 핵심적인 내용설명으로 실전에 꼭 필요한 자료들을 공유하며, 사이사이 필요한 노하우도 꼼꼼하게 알려주시니 머릿속엔 새로운 구상과 계획들로 가득찼다.


간밤의 피로에 졸릴 틈도 없이 다이어리에 빼곡히 계획을 적으며 다음날 있을 업체미팅이 기대되는 순간으로 4박오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칠수 있었다.




글을 마무리하며 문득 얼마 전 시드니에 방문하신 박기출 전 회장님의 질문이 생각난다.


옥타란 나에게 무엇인가?

나에게 옥타란 나침반이라고 말하고 싶다.


시드니에서 생활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나에게 옥타활동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나침반이 되어 주었고, 우리지회를 포함한 세계무대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은 나에게 길라잡이가 되어주고 있다.


이번 세계대표자대회를 다녀오면서 여러 가지 행사에 참여도 해보고 더 많은 인연들을 알아가면서 마치 보물섬으로 가는 지도를 얻은 것 같다.


강원도 정선에서의 뜻 깊은 일주일을 거름 삼아

나의 인생항해는 지금도 ing중이다....


사진/글 제공 : 사무국 임 나 리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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