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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의 현장, '한인의 날' 참여를 통해 세일즈를 배우다


2년 연속 한인의 날 행사에 직접 참여해서 였을까…

이 글을 쓰라는 부탁이 들어왔다.

사실… 지난 2주라는 시간동안 나에게는 새로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옥타에서 직접 일을 배워온 선배님 개인 비즈니스 마케팅 부서에 컨트렉터로 일하게 된 것, 그 일의 시작이었던 이벤트 준비로 너무 정신없던 그 때, 이 글을 쓰라는 부탁을 받았다.

본업도 따로 있는 내가 갑자기 세컨 잡이 생긴 하필 그 때…

분명히 안된다고 말하는게 맞았는데 도저히 그럴수가 없었다.

이유는… 왠지 옥타 일이니까 내겐 그 노우~ 가 힘들었다.

겉으로 보기엔 내가 봉사하는거 같지만

내가 얻고 내가 배우는게,

내가 주는것보다 훨씬~ 더 많은게 옥타니까.

3일간의 대장정!!! 이벤트를 마무리 짓고,

아니 3일간의 너무 엄청난 일들이 일어났고 해냈고 앞으로 해야할 일들이 많으니까…

잠시 머리도 식힐겸 이제 책상에 앉아 거의 한달전 기억을 떠올려본다.

그 기억들 역시 지금의 내가 있도록 힘이 돼준 경험들이었고 부족한 나를 성장시켰던 시간들이었으며 앞으로 더 발전하는 나를 보고싶게 만드는 기대고 설레임이다.



2018년 10월 27일 한인의 날이 이스트우드 팍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는 옥타에서는 13개의 팀이 참여했으며, 그 팀 중 한명으로 나 역시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참여하게 되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일을 기획하고 경험하는 그 순간들은 언제나 나를 가슴뛰게 한다. 간혹 그 도전의 시작이 버겁고 벅찰때도 있지만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는 그 순간의 짜릿함을 즐기고 사랑한다. 그리고 그 뒤에 얻는 성취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을 만큼 너무 강렬하고 소중하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이번 한인의 날은 여러가지 의미로 뜻깊었던 행사였던거 같다.

작년엔 그저 나의 세일즈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단 생각으로 달려갔었다. 내가 더 어릴땐 스스로를 이렇게 생각했었다. 난 참 세일즈 능력은 없구나~ 세일즈란 스스로를 참 불편하게 하는 일이구나. 하지 말아야지, 피할수 있다면 피해보자.

나이가 들면서 점점 세일즈보다는 누군가에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권해서 함께 할 수 있다면의 생각 전환이 나를 변화하게 한거같다. 세일즈가 좀 편해졌달까…

그리고 너무 잘할 필요도 없었으니까.

그렇게 공동구매를 여러차례 진행했었지만 오프라인에서 사람들에게 직접 판매하는건 다른 이야기라는 생각을 했었기에 나를 시험해 볼 기회가 절실하게 필요했었다.

그래서 작년엔… 잘 팔아야지 그저 많이 팔아야지가 목적이었고 그렇게 달렸던거 같다.

지금 돌이켜보면 지금의 내가 조금 더 멀리 볼수 있달까…

내가 모르는 사이에 내가 성장하고 있었구나~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이렇게 스스로를 되돌아볼수 있는, 이 시간이 고맙고,

그런 의미에서도 이 글을 못쓰겠다고 하지 않았던게 참 다행스럽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올해엔 옥타 쪽, 준비 담당을 맡게 되면서 한인회 담당자분과 소통해야 했고, 우리 옥타 팀들과의 준비를 함께 했으므로, 준비 과정부터 하나하나 지켜볼 수 있어서 그것 역시 고마운 일이었다.

내가 준비하게된 스톨은 글로벌마케터 우리팀의 아이템 시장조사를 위해서 참여하게 되었고

준비, 기획 모든 단계를 맡겨주신 팀장님 덕분에 스스로 준비할 기회를 가질수 있었기에 더 많이 배우고 느낄수 있었다.

이런 기회는 참 소중하다. 내게… 날 발전시키고 성장시켜 주니까.

그래서 이런 기회를 주는 옥타를, 또 옥타일에 쉽게 노우~~ 할 수 없는 나만의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 글로벌 마케터 팀이 준비한 아이템은 삼채로 만든 삼채비누와 홍근차.

음… 도대체 이 어려운 아이템을 어떻게 풀어야할까… 많은 고민을 했다.

그렇게 준비했던게 차 시음… 일단 시장조사가 목적이니까 많이 마셔보게 한후, 못팔아도 그 반응을 보는것만으로도 만족하자 이런 생각을 했던거 같다.

그리고 행사 몇일 전, 소개로 알게된 분이 대행판매를 부탁하셨다. 가격면에서 이스트우드 한인의 날과 성격이 맞을까… 한참 고민했는데 그래두 해보자~ 로 결론.

그렇게 우리 팀장님과 대행판매분의 스톨 쉐어로 양쪽 부담도 덜어드리는 딜로 마무리.

그 딜을 스스로 참 뿌듯해 했었다.… 앞으로 일어날 어려운 일은 생각도 못한채.

한가지만 준비해도 이것저것 공부하고 준비할게 많았을텐데 두가지를 준비할려니

사실 조금 버거웠달까.... 하필 그 주에 직장에서 많이 바쁘기도 했었고.

언젠나 일은 겹치더라~ 가 내 결론.

지금도 이벤트를 끝내고 쉬어야할 시간에 근육통과 피곤함 가득한 채로 이 글을 쓰고 있으니 말이다.



이렇게 사진처럼 영어, 한국어 거기다 중국어까지 밤새서 준비했었다.

그런데 참 신기한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다행히 사람들의 반응이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기대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건지도 모르겠지만.

차를 좋아해서 이런 특이한 차를 좋아할까 궁금했던 중국인들의 반응 역시 상상한거 보단 좋았던거 같다. 중국친구의 통역이 큰몫을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한인의 날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썬번으로 몇일 고생했었고, 그날 생긴 시계 자국도 이제는 흐릿해지고 있다.

그날의 기억들은 이렇게 가물가물할 만큼 시간이 흘러가고 있지만

내가 배우는 하나하나 소중한 경험들은 내 속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느낌이다.

그날의 경험으로 지난 3일간의 이벤트 경험을 또 해볼수 있었던거 같고

앞으로 또 어떤 신나는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옥타를 통해서 이렇게 경험의 기회를 얻고

옥타 선배님들께 조언을 듣고, 또 그분들 가는 길을 따라가며 배워나가고

나를 성장시킬수 있어서 많이 행복했던 지난 1년반의 시간들을 되돌아 볼수 있어서

참 감사하고 행복하다.

내년에 만약 한인의 날 행사를 또 간다면…

잊지 말자 썬크림~ ^^

존경하는 선배님들께 직접 배울수 있는 기회가 바로 이런 행사인거 같다.

조언으로만 듣다가 몸으로 직접 부딪혀

소비자와 소통해볼 수 있고,

선배님들을 보고 현장에서 직접 배울수 있는 기회.

앞으로도 이런 기회에 더 많은 참여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더 많이 성장하는 나를 만나게 되기를 바래본다.

그리고 언젠가 나도 그런 멋있는 선배가 될 날이 오기를 바래본다.


감사합니다.^^


글 & 사진제공 - 시드니 옥타 박상희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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