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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모국 방문 심원보 차세대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는 전세계에 각지회를 두고 재외동포 그리고 해외에 임시 거주하고있는 한국청년들을 대상으로 매년 무역스쿨을개최한다. 무역스쿨이란, 각지회에 있는 차세대 무역 사관생도생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인데, 차세대를 위한 창업과 향후 비즈니스 준비과정을 짧게 1박2일간 교육, 발표식으로 진행된다.


무역스쿨을 수료한 교육생들 중 각지회별로 1명 많게는 3명을 선발하여 1년에 한번 열리는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 모국방문에 갈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는다. 이번 모국방문교육은 2018년 10월 22일부터 29일까지 7박8일간 진행되었고, 세계 26개국 57개의 도시에서 각지회를 대표한 차세대들이 우리모두의 모국인 대한민국에 모이게 되었다.


이번 모국방문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에서 진행되었고, 8일 동안 무역실무교육을 비롯하여 무역시뮬레이션게임, 사업계획서작성 등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들과, 특별강사들을 초빙하여 4차산업혁명, 글로벌시장트렌드, 아시아의 미래와 한국의 전략, 사회적기업에 대한 현대사회와 미래의 중요사안뿐만 아니라, 해외에 오래 지내다 보면 잊고 살수도 있는 한민족의 정체성에 대한 특강을 청강했다. 또한, 차세대 선배님들의 실제사업 성공, 실패 스토리를 듣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 또한 유익했다.


마지막날에는 수료식과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하러 경상남도 창원으로 이동하는 길에 독립기념관에 들려 고구려부터 조선 그리고 현대 우리나라의 역사와 유적, 문화 들을 보며 한민족의 정신과 과거 조상님들의 땀과 피 흘리는 노력들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당연한듯 잊고 살고 있었던 그 분들의 희생과 정신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음에 감사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웠다.


이렇게 뜻 깊은 8일동안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교육을 받으며, 숙식을 같이하고, 팀이 되어 사업계획서도 발표하며 이번 모국방문 16기 동기들과 친해지고 서로를 알아 갈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이를 네트워킹 이라고는 하지만, 그 전에 우리모두는 여러 나라 각 도시에 좋은 친구들이 생겼다. 요즘은 SNS를 이용하여 어느 나라에 있던 간단히 안부를 물을 수 있고,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지금 또한 우리 모국 16기 동기들 그룹채팅방은 그 열기가 식을 줄 모르며, 서로 몇 날 몇 시에 가까운 중국, 일본, 태국, 필리핀 그리고 먼 미국, 프랑스 등 각 나라에서 만나자는 얘기를 주고받곤 한다.


모국방문 무역스쿨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전세계 축소판이었다. 각 나라에서 모인 차세대들은 각각 다른 문화를 보며 다른 생각, 관점을 가지며 살아왔고, 같은 한민족 이라는 이름 아래 우리나라의 문화와 현재 거주하고 있는 나라들의 문화를 비교해보며 서로 공유하고 이해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으며, 또한 같은 ‘옥타’ 차세대라는 이름 아래 소속감을 느끼고 지향하는 방향성이 같아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모국방문이 끝나고 나서 여운이 굉장히 많이 남았다. 동기들이 보고싶고,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150명 가까이 되는 동기들중 얘기를 해보지도 못한 동기들이 있었음이 아쉬웠다. 그래서 교육이 끝나고 나서도 한국에 남아있는 동기들끼리 뒤풀이도 하며 더욱 친해질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게 바로 옥타에서 흔히들 말하는 ‘옥타바이러스’ 인건 아닐까? 모두들 피곤할 텐데도 밤을 새 가며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에 미쳤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국방문 선배로서 앞으로 모국방문을 가게 될 후배님들에게 전달해주고 싶은 메시지는 ‘도전해보고 부딪혀보라’다. 찾아 가고, 더 물어보고, 더 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움직이지 않으면 일어나는 일은 없다.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 해보고, 공유해보고 느껴보라. 그리고 꼭 준비해야 할 것은 8일동안 밤을 새고도 남을 강한 체력과 많은 사람들을 만나 그들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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