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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BRAND EXPO 후기 1 - 시드니 차세대 문준식 회원


Chapter 1: 설렘과 함께 찾아온 아침과 가벼운 발걸음

아침부터 설렘이 찾아왔다. 실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약간의 긴장감과 기대감이 뒤섞인 끌림이였다. 호주에서 Melbourne Cup을 하는 11월 6일의 아침의 거리는 정장과 드레스를 차려 입은 사람들이 경마를 즐기기 위해 인근 펍이나 그들의 모임으로 향한다고 정신 없었다. 그 길속에서 그 무리 중에서 나는 당일 Korean Brand Expo를 진행하는 시드니 City에 있는 Hilton Hotel로 향해 가고 있었다. 며칠 전부터 시드티 옥타에서 이번 행사를 홍보하기 시작했었고 나 또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다양한 아이템과 호주 시장을 개척하고 싶어하는 그 열정을 느껴보고 싶어 행사에 참석 하기로 했었다. 그리고 이 행사를 위해 멜버른에서 차세대 옥타 활동을 하는 친구들 (박상환, 황순욱)과 시드니에서 차세대 옥타 활동을 하는 형님 (진용덕)도 같이 이 행사에 같이 오기로 해서 각 자가 본 아이템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좋았다. 어느덧 행사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붐벼 있었고 괜시리 넥타이를 한번 잡아 정리하고 행사장 입구로 들어 갔다.



Chapter 2: 바이어가 아닌 뜻하지 않게 되어버린 셀러


나는 이 날 바이어로 참석 하지 않았지만 은상태 위원장님의 부탁으로 Cork Speaker을 아이템을 가지고 온 (주)이디연 대표 이연택 대표이사님의 부스에서 영어 통역을 도와주기로 했었다. 처음 해보는 통역이라 괜히 걱정도 되었지만 또한 내 나름대로의 ‘잠재된 재능을 발견해보자(?)’라는 목표로 세웠기 때문에 들이대 보기로 했었다.



아이템은 무척 참신 했었다. 코르크 마개로 부터 아이디어를 발견해 만들어낸 이 스피커는, 단순히 스피커 그 자체로 스피커 역할을 하는게 아니라 병 입구에 끼우면 소리를 확장시키는 앰플 역활을 하며 또 한 저음 사운드를 좀 더 즐길 수 있게 만드는 Portable Entertainment Device의 역할을 하는 아이템이였다. 블루투스를 통해 Cork Speak와 연결한 후 음악을 틀었을 땐 정말 괜찮은 음질과 펑펑 터지는 저음과 볼륨에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았다.


좋은 아이템이였기에 오늘 ‘통역’ 을 하는게 오늘 내 할일이였지만 왠지 이 제품이 가진 ‘특성’과 ‘장점’ 그리고 ‘가치’를 어필해 사람들에게 팔아보고 싶었다. 손님들은 물건의 성능, 특성, 가격, 최소 주문량, 프로모션 그리고 현재 납품 업체, 무역 국가에 물어보았다. 나는 손님이 계속 왔다 갔다 할 때마다 여기에 대해 적절한 대답을 해야 했었다. 왠지 모르게 물건을 한번 멋지게 팔아보자는 열정에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오늘 한번 계약 몇개를 따보고 싶었고 혹은 테블 위해 있는 남은 샘플을 팔아보고 싶었어 졌기에 괜히 평소 하지도 않게 살갑게 웃으며 손님들에게 설명했고 제품에 대해 더 알기 위해 대표님을 계속 귀찮게 굴었다.

이런 열정과 나의 노력이 빛난 것일까? 아니면 좋은 정장과 헤어스타일 밝은 표정 또 괜히 잘 하지도 않는 인사 ‘Hello, How are you?’를 막 던졌기에 사람들이 찾아온 것일까? 아니면 제품이 너무 좋았던 것인 걸까? 사람들이 계속해서 부스로 찾아 왔었다. 나는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기 위해 계속 Speaker를 넣다 뺏다 반복하면서 차이점를 보여주었고 그럴때 마다 손님들은 계속해서 제품에 대해 질문이 해왔다. 나는 그때마다 5-10% 과장과 90-95%의 설명을 덧 붙여 자신감 있게 제품에 설명했었다. 그 결과, 제품 팜플렛과 대표님의 명함을 계속 요구했고 몇개의 샘플을 팔았으며 몇몇 Wholesaler들과 바이어들이 명함을 건네며 Wholesale Price와 M.O.Q를 요구 하며 E-mail로 Details를 요청했다.

그렇다. 어느덧 나는 이곳에서 바이어가 아닌 셀러로서 제품에 대해 공부하고 마케팅을 스킬?을 한번 써보며 세일즈를 하고 있었다. 또한 나름대로 어떻하면 손님들을 끌어모아 이 제품이 가진 ‘가치’를 맛깔나게 설명할 수 있을까에 초첨을 맞춰 계속 고민했었다. 어느덧 학사 시절 배웠던 책을 집어던지고 현장을 뛰고 있으며 소중한 경험치를 획득하고 있었다. 교훈을 하나 배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그것은… ‘이론을 겸비했으면 과감히 현장으로 한번 뛰어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내 머리속에 자리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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